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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투운동 지지 및 여성 성폭력 근절을 위한 마산.창원.진해YWCA 연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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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5,323회   작성일Date 18-03-09 15:44

    본문

    2018'38일 대한민국은 여성들의 함성으로 가득하다. 오늘, 여기 이 자리에 110년 전 빵과 장미를 들고 여성의 노동권과 참정권을 외치며 거리로 쏟아져 나온 미국여성 노동자들의 절박함이 있다. 여성에 대한 폭력에 더 이상 침묵하지 않고 우리 사회에 만연한 여성폭력을 근절하고 성차별 인식을 바꾸겠다고 선언하는 한국YWCA 회원들의 외침이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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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조직 내 성추행 피해 고발로 촉발된 한국의 미투운동은 문화예술계, 대학을 비롯해 정치권에서도 메가톤급의 성폭력 피해 고발이 잇따르며 참담함과 충격을 주고 있다. 우리 여성들은 더 이상 여성의 삶에서 일어나는 매순간의 성희롱과 성추행, 그리고 그것을 용인하는 사회구조에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

     

    학교와 가정과 직장, 거리에서 일어나는 여성에 대한 여러 형태의 폭력은 여성을 억압하고 배제하고 주변화하는 여성에 대한 사회구조적 폭력이다. 동시에 여성의 생존권과 노동권에 대한 심각한 침해다. 정부와 기업, 심지어 경찰과 검찰 조직까지 성추행과 조직 내 성폭력을 범죄로 처벌하는 데 미온적이었다. 결국 여성을 가정과 직장 등 삶의 자리에서 또다시 폭력을 겪도록 방치하였고 폭력구조를 재생산하고 강화하고 말았다.

    한국YWCA는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연시하며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삼는 낡은 사회인식과 그에 가세하여 일탈적 행동을 관습으로 치부하는 남성 위주의 가부장 문화를 단호히 거부하며 이에 저항한다. 성희롱과 성추행은 일부 남성의 일탈이 아니라 피해자의 인권과 자유를 침해하고 생존권을 박탈하는 명백한 성범죄다. 성범죄는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성역없는 조사와 엄중한 처벌을 통해 대처해야 한다.

     

    또한 사회 전반에 걸쳐 여성을 성적 대상이나 노리개로 취급하는 문화를 근절해야 한다. 정부와 사법당국은 구체적인 성폭력 가해자와 성범죄에 대한 엄중한 처벌로 성폭력과 여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가 묵과할 수 없는 폭력이라는 사실을 명백히 해야 한다. 한국YWCA는 성폭력 관행이 한국 사회에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널리 알리고, 사회 구성원 전체의 인식과 행동 변화를 가져오는 강력한 문화적 조치를 촉구한다.

     

    1922년 창립 이후 지금까지 여성인권을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한국YWCA미투운동에 용기있게 나선 여성들을 지지하며, 성폭력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이다. 정부는 신속한 피해자 보호와 지원, 체계적인 성폭력사건 전담기구 설립, 사회에 만연한 성차별 구조 개선과 성폭력이 발생하는 권력관계 해소를 위한 제도 개혁에 적극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마산.창원.진해YWCA는 3월 13일(화) 14:00 진해 경화역에서 미투운동 지지 및 성폭력 근절을 위한 행진을 진행합니다.
    함께 하기를 희망하는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23-04-21 09:31:22 공지사항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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